청주 서문시장 방문해 지역경제 현황 점검
박 대통령은 1일 충북 청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통합 청주시 출범식에 참석한 뒤, 청주 서문시장의 ‘삼겹살 특화거리’를 찾아 재래시장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상인 10여명과 환담하는 등 생생한 지역경제의 현황을 점검했다. 2011년 조성된 서문시장 삼겹살 특화거리는 시장상인들과 청주시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조성한 민·관 합작품이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서문시장 삼겹살 특성화를 ‘모범 케이스’로 정부와 협력 체계를 만들어 낸다든지 하면 희망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특성화 정책이 성공한 모범 사례를 만들어 활성화하면 어떨까 해서 찾아왔다”고 말했다.
정부는 서문시장 삼겹살 특화거리처럼 재래시장의 개성과 특색을 살리기 위한 ‘1시장 1특색 개발’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안 경제수석은 “한 번 지원한 시장은 제대로 성과를 낼 때까지 점검하고,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전통시장이 근본적인 자생력을 갖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中企인 초청해 격려…히든챔피언 육성 강조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초청 기업인들에게 ‘중소기업 정책 포켓북’을 나눠주며 이들의 정책 애로사항을 해결하려는 계획을 설명한다. 포켓북은 박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제작됐으며,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가 즐겨찾는 정책 100개를 엄선해 글로벌 진출,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공공구매, 연구개발(R&D), 정책자금 등 10대 분야로 구성됐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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