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병사 폐지` 국민 74.7% 찬성

  • 등록 2013-06-26 오후 6:43:22

    수정 2013-06-26 오후 6:43:22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부대 밖에서 사복차림으로 술을 마시고, 새벽 시간엔 안마시술소를 찾은 연예병사들의 화려한 외출 덕분에 국방부가 연예병사 운영제도에 대해 전면 재검토에 들어가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 설문조사 전문기업인 두잇서베이가 국민 2118명을 대상으로 연예병사 폐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국민의 74.7%가 연예병사를 폐지하는 데 찬성했다. 군필자의 경우 79%가 폐지를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전체 9.3%에 불과했으며, 모르겠다는 응답은 16%를 차지했다.

‘이번 연예병사의 실태에 대해 불쾌감을 느꼈는가?’라는 질문에는 82.1%가 그렇다고 응답했으며, ‘현장21의 취재가 사생활 노출이라고 생각하는가?’ 에 대한 질문에는 58.4%가 그렇지 않다라고 응답했다.

또 ‘안마시술소를 치료를 위해 갔다는 국방홍보원의 입장을 신뢰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88.9%가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군필자(733명)만을 대상으로 ‘연예병사를 통해 사기충천에 도움이 되었나?’에 대한 물음에는 71.5%가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으며, ‘해당 방송 이후 지난 군 생활에 회의를 느끼는가?’에 대한 질문에도 63.6%가 회의를 느낀다고 응답했다.

특히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이 누구에게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40.8%가 국방부를 꼽아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연예병사(36%), 국국방홍보원(23.2%) 순으로조사돼 국방부의 책임있는 답변과 대응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예병사 논란은 지난 25일 저녁 SBS ‘현장21’의 ‘연예병사들의 화려한 외출’편 방송직후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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