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버스정류장 '스마트 그린·안전 쉼터' 3배 확대

냉난방시설, 공공 와이파이, BIS, 충전기 등 구비
현재 16곳에서 내년 1월까지 45곳으로 확대 계획
  • 등록 2024-12-18 오후 1:31:26

    수정 2024-12-18 오후 1:31:26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겨울철 한파와 한여름 무더위로부터 버스 승객을 보호할 성남시내 ‘스마트 그린·안전 쉼터’(쉼터)가 내년 1월까지 3배로 늘어난다.

판교원마을 1,2단지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스마트그린안전쉼터 모습.(사진=성남시)
18일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현재 16곳의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쉼터는 냉난방 시설, 공기청정 시스템, 공공 무료 와이파이, 휴대전화 충전 기능, 버스정보알림서비스 등이 마련돼 있어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성남시는 올 12월 말까지 23곳을 새롭게 설치하고, 내년 1월 중 6곳을 추가로 설치해 총 45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규 설치 지역은 승객 수가 많은 곳과 경찰서의 우범지역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해, 지역 안전지대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쉼터 내·외부에는 CCTV를 설치해 24시간 관제하고, 범죄예방디자인(CPTED)을 적용해 비상벨과 안전구역 바닥 조명을 설치해 멀리서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주요 도로변 쉼터 12곳에는 심장자동충격기(AED)를 비치해 위급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스마트 그린·안전 쉼터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 편의를 모두 고려한 공공시설인 만큼, 깨끗하고 배려 있는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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