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학원강사 밀접접촉자 학생 등 130명 코로나 '음성'…"자가격리 유지"

3차에 걸친 코로나19 검사서 모두 음성
  • 등록 2020-04-01 오후 12:11:19

    수정 2020-04-01 오후 12:10:57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도봉구는 지난달 29일 확진판정을 받은 학원강사(도봉구 6번)와 밀접접촉한 학생과 학원관계자 등 130명 전원이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도봉구 6번 확진자는 방학3동 소재의 눈높이 신동아학원 강사로 확진판정 이후 초등학생과 중학생 200여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도봉구가 확진자 발생 당시 학원 재원학생 200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한 결과 수강 과목 중복 인원과 미등원 학생을 제외한 밀접접촉자는 130명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밀접접촉자에 대해 3차에 걸친 검체 채취와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날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검사대상자는 학원생 92명, 학원근무자 6명, 확진자가족 4명, 가정방문학습 학생 13명, 기타 밀접접촉자 15명 등이며 현재 모두 자가격리 중이다.

도봉구는 학원과 PC방, 노래방, 실내체육시설 등 소규모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업종에 대해서는 휴업을 권고하고 2주 이상 휴업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100만원의 휴업보상금을 지급키로 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코로나 19와의 싸움에서 완전히 승리하기 위해서는 해외유입에 따른 확산과 소규모 집단감염을 차단하고 당분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유럽과 미국에서 귀국하는 구민 모두에 대해서 자가격리에 들어가기 전에 보건소에서 검체 채취를 하고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도봉구 보건소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 도봉구청사.(사진=도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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