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확장 공사를 마친 청구로~금호로 도로 전경.[사진=중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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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도로 폭이 협소해 교통 체증 구간이었던 서울 중구 청구로(신당동)와 성동구 금호로(금호동) 구간이 확장됐다.
중구는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청구로와 금호로 구간 도로 확장 공사를 지난 20일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지역은 왕복 4차선에서 2차선으로 좁아지는 병목구간으로 교통 체증이 심해 인근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도로 폭 확장 요구가 있었다. 이번 공사로 청구로에서 금호로 사이인 중구와 성동구 구계 120m 구간 도로 폭이 15m에서 20m로 넓혀졌다. 구는 이로 인해 성동구 금호동에서 청구로 쪽으로 이동하는 차량의 양방향 흐름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중구는 그동안 주민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에 수차례 도로확장공사 사업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그 결과 지난해 4월 특별교부금을 받아냈다. 올해 1월 도로 인근 1032가구에 대한 보상을 완료하고, 5월 착공에 들어가 이달 말 완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