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크레딧마감]만기 앞둔 회사채 거래 활발

  • 등록 2011-02-16 오후 5:37:24

    수정 2011-02-16 오후 5:37:24

마켓in | 이 기사는 02월 16일 17시 07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지난주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동결 이후 잠시 활기를 보이는 듯 했던 회사채 시장은 다시 한산해진 모습이다. 당일 발행물인 LG전자 회사채가 거래량 상위를 기록한 가운데 만기를 앞둔 회사채의 거래가 눈길을 끌었다.

16일 프리미엄 뉴스정보서비스 마켓in에 따르면 오후 4시30분 현재 장외 시장에서는 당일발행물인 LG전자(066570) 58-1, 58-2가 각각 1900억원, 1100억원씩 거래됐다.

LG생활건강(051900)8(AA)과 한국남동발전16(AAA)은 각각 민평보다 1~2bp 낮게 600억원씩 거래됐고, 하나금융지주(086790)18은 민평을 1bp 밑돌며 400억원 유통됐다.

만기를 앞두고 있는 회사채 거래가 상대적으로 활발했다. 만기를 10여일 앞둔 대한항공(003490)30-1(A)과 동국제강(001230)70-1(A+), 4월 만기인 SK(003600)해운11(A)은 각각 수백억원 단위 거래가 성사됐다. 인천도시개발공사16(AA+)과 한신공영(004960)6(BBB+)은 민평보다 30bp, 32bp 높게 200억원 이상 거래돼 눈길을 끌었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금통위 이후 금리인 경계감이 해소됐음에도 회사채 시장이 활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거래가 뜸하긴 하지만 이상할 정도로 악화된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현재 국고 3년물 수익률은 3.93%로 전날보다 2bp 떨어졌다. 동일 만기의 AA-와 BBB- 회사채 수익률은 각각 4.71%, 10.73%로 각각 2bp 하락했고, AA- 스프레드는 지난 14일 이후 사흘째 78bp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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