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데이터 생태계 구축 방안은...'KISTI 정책총서' 발간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 정보인프라 분야의 미래 비전과 중장기 발전 정책·전략 수립 방안을 확인할 수 있는 정책 보고서가 나왔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6편의 ‘KISTI 정책총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원은 국가 과학기술정보 분야 연구기관으로 2018년 15편의 정책연구보고서를 발간했으며, 2019년에는 ‘KISTI 정책총서’로 명칭을 변경해 과학기술 정보인프라 분야 핵심 아젠다를 기획·발굴하고 데이터 기반 분석으로 시사점을 제시하기 위해 보고서를 펴냈다.

1권은 데이터 활용이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의 핵심으로 대두됨에 따라 연구데이터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고, 2권은 시민과학의 정의, 특징, 국내외 시민과학 동향과 활성화 방안, 연구기관의 역할과 전략을 수록했다.

3권은 지능정보사회로 변화하는 시대에서 HPC(고성능컴퓨팅)의 역할 변화와 서비스 정책 방향을 제시했고, 4권에서는 지역 연구개발 현황과 정책, 정부지원 연구개발 투자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연구개발 혁신주체의 역할을 다뤘다.

5권에서는 국내외 양자컴퓨터 연구개발 현황과 기술 동향을 분석해 국가 차원의 양자컴퓨터 지원과 육성 방안을 소개하고, 6권에서는 인공지능의 주요 현황을 조사·분석해 인공지능 육성을 위한 국가 정책과 연구기관의 역할을 포함했다.

최희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은 “이번 정책총서가 연구자 중심의 과학기술 데이터 생태계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발간을 통해 과학기술 정보인프라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 KISTI 정책총서’ 1권 표지 이미지.<사진=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