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알고싶다' 버닝썬 후속편 예고...황하나 관련 의혹 제기도

  • 등록 2019-05-02 오전 10:39:47

    수정 2019-05-02 오전 10:39:47

SBS ‘그것이 알고싶다’ 5월 4일 방송 예고편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오는 4일 ‘162일간의 비밀, 버닝썬 VIP들의 사생활’ 방송을 예고했다. 이는 지난 3월 23일 ‘버닝썬 게이트 그 본질을 묻다!’ 방송 후 한 달 만에 나온 후속 보도다.

앞선 방송에서는 강남 클럽 버닝썬과 승리, 버닝썬 투자자로 알려진 대만 린사모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담았다. 이는 ‘그것이 알고싶다’ 2019년 방송 중 최고 수준인 전국 시청률 11.2%를 기록했다

이번 주 예고편 영상에는 마약혐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자의 외손녀 황하나에 대한 언급도 나와 이목을 끈다.

‘클럽 버닝썬’ 사태의 최초 고발자인 김상교씨는 이번 방송 예고편 일부가 찍힌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시청을 독려했다. 지난 28일 쓴 글에서 김씨는 “한번 시작했음 끝을 봐야지, 무슨 수사 마무리”라며 “아무것도 안 하면 세상은 변하지 않을 거에요. 작은 용기가 판도를 뒤바꾸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또 해시태그를 통해 “피해자분들이 너무나 고민하는 거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런 쓰레기들 지상에 발붙이고 사는 꼴 보지 맙시다”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지난달 10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클럽에서 이뤄진 이른바 물뽕 마약과 성폭행 피해에 대한 제보를 다수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클럽 내에서 자행되는 범죄를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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