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은 전일대비 0.21포인트(0.04%) 내린 565.75에 장을 마쳤다.
기관이 홀로 24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억원, 225억원어치를 동반 순매도하면서 상승 탄력을 받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혼조 양상을 보였다. 디지털컨텐츠, 통신서비스, 반도체, 음식료·담배, 운송, 기타 제조, IT소프트웨어, 인터넷, IT하드웨어, 기타서비스, IT부품, 통신장비업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대장주 셀트리온은 0.40%(200원) 내린 4만 9550원에 장을 마쳤고 서울반도체(046890), 성우하이텍(015750), CJ E&M(130960), SK브로드밴드(033630)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차바이오앤(085660)은 인적분할을 앞두고 연일 강세를 기록했고 GS홈쇼핑(028150), 파라다이스(034230), 씨젠(096530), CJ오쇼핑(035760) 등도 강세로 마감했다.
정부가 3차원(3D) 프린터 산업 활성화 방안을 내놓는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딜리(131180)는 상한가를, TPC(048770), 스맥(099440), 하이비젼시스템(126700)은 강세를 보였다.
14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씨그널정보통신(099830)은 하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2조 4304억원을 기록했다. 총 거래량은 3억 8237만주에 달했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한 44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한 471개 종목이 내렸다. 9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