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SK네트웍스는 지난해 순손실이 6042억원으로 전년비 적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말 기준 자기자본 대비 20.9%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대규모 순손실의 원인으로 MMX(브라질 철광석 회사)가 꼽혔다. 손상차손 7300억원이 인식되면서 순손실에 악영향을 미친 것. MMX는 철광석가격 하락세, 브라질 경기침체, 헤알화 약세 등 외부 환경이 불리해지고 금융비용 부담이 과중해지면서 2011년 이후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어 그는 “다만 지난달 말 국내외 일부 자산을 매각해 부채비율, 순차입금의존도 등 재무건전성지표가 전년 수준을 유지하거나 개선됐다”고 말했다.
향후 NICE신평은 자본규모 감소와 대외신인도 저하 가능성, 자산매각을 통한 순차입금 감축 등을 모니터링해 신용등급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