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20일 ‘2013 LG 혁신한마당’ 행사를 열고 울트라 HD TV 등 4개 사업에 대해 최고 혁신상인 ‘일등LG상’을 수여했다. 그룹은 혁신 활동을 공유하는 이 같은 장을 올해로 21년째 이어오고 있다. 혁신한마당이란 이름으로 행사를 한 것은 2년 전인 지난 2011년부터다. 특히 올해 행사부터는 성과를 낸 사업에 대해 처음으로 포상금을 지급하며 시장선도를 위한 혁신활동을 독려했다.
혁신상을 받은 사업은 LG전자(066570)의 울트라 HD TV와 대용량 드럼세탁기, LG디스플레이의 인셀터치패널과 LG화학의 나프타분해설비(NCC) 4개다. 그룹은 이들 4개 팀의 팀장에게는 2000만원, 팀원에게는 1인당 1000만원을 각각 지급했다. 또한 재충전하라는 뜻으로 수상자들에게 40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 상품권도 선물했다.
구 회장은 이날 “혁신이야말로 새로운 고객가치의 출발점이자 지속적으로 앞서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하며 “최고의 상품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LG그룹은 앞으로도 시장을 혁신할 만한 제품이 나오면 포상금을 지급해 임직원의 사기를 진작시킬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034220) 인셀터치패널은 스마트폰용 LCD패널 위에 터치센서를 부착하는 범용 기술인 온셀터치(On-cell touch) 방식에서 진일보해 LCD패널 내에 터치센서를 접목한 인셀터치(In-cell touch) 방식을 적용시킴으로써 스마트폰의 무게와 두께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LG화학(051910) NCC사업은 여수 NCC 공장에 첨단 신소재 단열재 및 폐열 회수설비 등 에너지절감기술을 적용해 글로벌 동종업계에 비해 동일한 양의 에틸렌을 생산하는데 40% 이상 에너지를 적게 사용하는 독자적인 공정기술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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