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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1~12일 서울시민 8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송영길 전 대표 24.9%, 박주민 의원 12.3%, 김진애 전 의원 6.2%, 정봉주 전 의원 4.3%, 김주영 변호사 2.1%, 김송일 전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1.3%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6명은 민주당 경선 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32.2%,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1.9%로, 부동층은 44.1%에 달했다.
경선 후보에 참여하지는 않았으나 당 안팎에서 출마설이 나오는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오 시장에게 크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 시장과 이 전 대표 간의 가상 대결에서 오 시장은 47.4%, 이 전 대표는 35.7%로 각각 조사됐다.
오 시장과 정 전 총리 간의 양자 대결에서는 오 시장이 49.4%, 정 전 총리가 35.7%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자동응답전화(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2%,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