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수활성화를 위해 오는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트위터 내에서도 ‘임시공휴일’ 키워드가 화제가 됐다.
이번 임시공휴일에 제공되는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프로야구 입장권 50%할인 등의 다양한 혜택들을 공유했으며, 한편에서는 임시공휴일 지정에도 쉬지 못하는 사정 등 불만의 목소리도 다수 들렸다.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jwp615)가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를 근거로 여당에 국회의장을 양보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하면서 트위터 내에서도 ‘국회의장’ 키워드가 논란의 대상이 됐다.
박 원내대표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국회의장 선출에 대해 특정 정당이나 특정인을 선호하지도 배제하지도 않는다”며 “아직 국회의장과 관련된 논의 등이 정해진 것이 없기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자는 원칙을 말한 것”이라고 본의를 정리했다. 이번 박 원내대표의 발언을 두고 트위터 사용자 사이에서도 논란이 일었으며, 삼권분립 원칙에 어긋나는 선을 넘은 발언이었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뤘다.
4월 27일 하기우다 고이치 일본 관방 부(副)장관이 “한국과 일본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합의 내용에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있는 위안부 소녀상의 철거가 사실상 포함돼 있다”고 발언함에 따라 ‘위안부 합의’ 키워드도 핫키워드에 이름을 올렸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책은행 재원 확충을 위해 양적완화, 즉 한국은행의 발권력을 동원하겠다는 지시를 내림에 따라 한국형 ‘양적완화’ 키워드도 트위터 내 언급이 급속히 증가했다.
여기에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이 양적완화가 뭔지 모를 것 같다”고 말한 것이 27일 뒤늦게 알려져 트위터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추가로 29일 한국은행이 한국판 양적완화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트위터에서는 ‘양적완화’ 사태의 흐름을 예의 주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트위터 코리아는 빅데이터 마이닝 업체인 다음소프트와 함께 한 주간 트위터 상에서 언급된 수많은 키워드들을 분석해 가장 주목 받은 키워드를 매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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