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아시아 신흥국들의 120개 비금융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이들 기업의 총 현금 보유량은 230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 현금 보유량이 가장 높은 기업은 중국 최대 이동통신업체 차이나 모바일로 468억달러에 달하는 현금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184억달러의 현금을 보유해 두 번째로 높았다.
뒤를 이어 말레이시아의 젠팅 베르하드(53억달러)를 비롯해 LG전자(50억달러) 중국 자딘 스트레티직 홀딩스(43억달러) 등이 8~10위를 기록했다.
미국 1200개 기업은 1조달러 규모 현금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개별 기업들의 평균 현금자산 보유 규모로 따지면 아시아 기업들의 현금 보유 규모가 미국 기업들보다 두 배가량 더 큰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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