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코로나 대응위해 3차 추경 편성과 처리 신속해야"

22일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전체회의 개최
이낙연 "한국판 뉴딜 도움되도록 현장 수요 살펴야"
조정식 "공공일자리 창출 등 위해 재정 추가 투입 절실"
김진표 "경제 피해 최소화위해 금융지원 가장 시급"
  • 등록 2020-05-22 오후 3:37:01

    수정 2020-05-22 오후 3:37:01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기존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뛰어넘는 3차 추경의 편성과 신속한 국회 처리를 강조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가운데)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3차 추경 편성을 위한 당정 협의를 진행하는데 우리가 할 일 가운데 앞당길 수 있는 것, 추경에 반영될 만한 것 등을 충분히 포함해야 위기 대응 속도를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위원회의 지방 현장방문으로 3차 추경 편성과 한국판 뉴딜 구체화에 도움이 되도록 현장 수요를 꼼꼼히 파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3차 추경의 조속한 처리를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국내총생산(GDP)의 13%에 해당하는 총 245조원을 투입하는 정책적 결단이 내려졌다”면서도 “하지만 공공일자리 창출과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재정의 추가적 투입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3차 추경 규모는 경제 국난으로부터 국민과 기업을 보호하고 경기회복의 마중물이 되도록 기존 추경 규모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진표 비상경제대책본부장은 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금융지원이 가장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3차 추경에 기업 유동성 지원을 위한 공적금융기관의 증자·출자 등 규모 확대를 담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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