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유람선 침몰, 책임 다해 수습" 참좋은여행, 어떤 회사

삼천리자전거 계열사로 2007년 2월 분할·설립…
참좋은여행 측, “현장 수습 우선, 회사 책임할 것"
  • 등록 2019-05-30 오후 12:34:28

    수정 2019-05-31 오전 8:22:28

(사진=참좋은여행)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단체관광객들이 탑승한 유람선이 침몰한 사고가 발생했다. 유람선에 타고 있던 한국인 승객들은 국내 여행사업체인 참좋은여행(094850)사의 패키지 투어를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참좋은여행사는 국내 자전거업체인 삼천리자전거(024950)의 계열사로 2007년 2월 분할·설립되었다. 패키지 여행과 항공권 등을 판매하며 사업을 확장했고 2017년에는 여행사업 부분과 자전거사업 부분의 물적 분할을 통해 참좋은여행(주)로 사명을 변경했다.

참좋은여행사의 작년 매출액은 650억원으로, 영업이익도 128억원에 달한다. 국내 주요 여행사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노랑풍선 등에 이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2016년에는 컨슈머인사이트가 조사한 여행사 서비스 품질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018년 12월에는 국내 주요 여행사들과 함께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참좋은여행 측은 헝가리 사고 현장에 수습반을 급파하고 유가족과 연락을 취하는 등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현지 사무실 직원 다섯 명과 부사장 및 임원 4명 포함 15명 규모의 수습반을 오늘 파견할 계획”이라며 “보상 문제는 현지 선박과 우리의 배상 책임 포함하여 회사의 책임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참좋은여행 측은 유가족에게 개별 연락을 취하고 생존자를 포함한 신상 상황을 수시로 배포할 예정이다.

앞서 AP통신 등은 29일(현지시간) 34명이 탄 유람선 ‘하블라니’(헝가리어로 ‘인어’)가 다른 유람선과 충돌한 뒤 침몰했다고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유람선에 탑승한 우리 국민 33명 중 현재까지 7명이 구조됐고 사망자는 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에서는 실종자 19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 표정부자 다승왕
  • 노병, 돌아오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