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마취통증의학과에서 진행한 복강경 위절제술 환자 대상 수술 후 통증 임상 2a및 2b 시험에서 마약성 진통제의 사용량 및 통증 강도 감소 등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비보존 관계자는 “오피란제린 적응증을 확장하기 위해 인공 고관절 전치환 수술(고관절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2상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미국에서 진행할 임상 3상에서는 복강경 수술뿐만 아니라 인공고관절 수술 환자도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보존은 미국 하버드대학 병원에서 진행한 복강경 대장 절제술 환자에서 수술한 후 통증 임상 2a상 시험에서도 국내 임상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현재 미국에서는 동일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b가 진행 중이다.
현재 이를 위한 임상 3상 시험 설계가 한창 진행 중이며, 내년 3월 또는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3상 시험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두현 비보존 대표는 “준비 중인 미국 임상 3상 시험도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한다”며 “오피란제린이 단순히 마약성 진통제의 보조적 사용이 아닌 완전한 대체제로 사용될 수 있음을 입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