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2016 D2B(Design to Business) 디자인페어’에서 양용하 씨를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상 수상작인 ‘신개념 변환 제습기’는 제습기에 변형 디자인을 적용해 일반적인 제습기능에 행거와 추가 기능까지 더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까지 갖춰 창의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출품을 지원한 위닉스의 심사 관계자는 “간단한 변형 디자인으로 제습기의 효용성을 극대화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이라며 “D2B 디자인페어는 기업에서는 상상 못했던 젊고 창의적인 디자이너의 아이디어를 발견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업에서 필요한 디자인을 문제형태로 출제해 심사와 시상, 라이선스까지의 모든 과정에 기업이 참여해 상품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디자인페어에는 모두 5385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44점의 우수한 디자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모든 수상작은 특허청에 디자인출원을 마쳤으며, 이 중 8점은 특허청에서 디자인권을 획득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은 내달 1일 서울 삼성동의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