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지도 한 눈에..2~3일 '한국폴리텍 EXPO'

150명 청년인재 채용
  • 등록 2016-11-02 오후 2:22:43

    수정 2016-11-02 오후 2:22:43

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폴리텍 엑스포에서 관람객들이 목공 체험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대한민국의 일자리 지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한국폴리텍대학은 2일~3일 경기도 고양의 킨텍스에서 ‘제4차 산업혁명, 우리가 만드는 대한민국 일자리, 한국폴리텍 EXPO(엑스포)’를 개최한다.

전국의 35개 캠퍼스, 145개 학과가 참여하는 엑스포에는 50여종의 직업체험 프로그램이 이뤄지는 직업체험관, 졸업생들의 60개 우수 작품을 전시하는 졸업작품전시관, 20여 개의 우량기업이 실제 채용을 진행하는 채용관, 연령·직종·과정·지역별 상담이 이뤄지는 상담관 등 약 200여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이번 엑스포는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관람객이 직접 만지고, 보고, 듣는 체험형 행사라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산업잠수사 체험 및 수중용접 시연, 드론전문가 체험, 바이오전문가 체험 등이다. 채용관은 20여 개의 우량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운영한다. 실제로 150명의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또 권역별 8개 대학의 맞춤형 상담과 인기학과 20선, 고학력자 대상 하이테크 과정 상담, 진로직업상담사를 통한 적성검사, 직업 추천까지 가능하도록 설계된 촘촘한 상담관도 운영된다.

이날 오후 ‘빅데이터 분석으로 본 4차 산업혁명 대비 기술인력 양성 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린 콘퍼런스에서 제4차 산업혁명에 발맞춘 기술변화와 이를 대비하기 위한 기술인력 양성 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축하공연으로 마마무의 공연이 펼쳐졌다. 3일까지 폴리텍 입시설명회, 관람객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이우영 폴리텍대 이사장은 “이번 EXPO는 제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직업훈련의 새 패러다임을 선포하고 국민들도 미래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진학과 취업을 앞둔 많은 분들이 과거와 현재, 미래의 직업을 체험하고 진로에 대한 확신을 얻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엑스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무료로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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