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탭S2' 스펙 공개.. 내달 글로벌 출시

두께 5.6mm..아이패드 에어2보다 얇아
옥타코어 AP, 3GB 램, 800만화소 카메라
  • 등록 2015-07-20 오후 5:03:38

    수정 2015-07-20 오후 5:03:38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최신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S2’의 구체적인 스펙을 공개했다. 8인치와 9.7인치 두 가지 버전으로 나오는 갤럭시 탭S2는 다음달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갤럭시 탭S2는 두께 5.6mm로 애플 아이패드 에어2(6.11mm)보다 얇다. 무게는 8인치와 9.7인치가 각각 265g, 389g다.

화면 비율은 4대3, 해상도는 2048x1536이다. 옥타코어 AP, 3GB(기가바이트) 램, 32GB/64GB 내장공간, 마이크로SD슬롯(128GB까지 지원), 800만화소 후면 카메라, 210만화소 전면카메라, 지문인식 기능 등을 탑재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갤럭시 탭S2는 가장 얇고 가벼운 태블릿”이라며 “이용자들이 어디에서든 사용하기 편하게 설계된 가장 완벽한 기기”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제품 가격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외신들은 갤럭시탭S2 8인치 와이파이(Wi-fi) 버전이 399유로(약 50만원), LTE 버전은 469유로, 9.7인치 와이파이 499유로, LTE 569유로에 판매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 탭S2의 9.7인치 버전 스펙.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탭S2의 8인치 버전 스펙.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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