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하드웨어는 해당 기기를 제어하거나 특정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컴퓨팅 기능을 포함한 보드다.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수정과 재배포가 가능하도록 디자인이 공개돼 있다.
오픈소스 하드웨어로 가장 유명한 플랫폼이 ‘아두이노’와 ‘라즈베리파이’다. 2005년 아트멜(ATMEL)의 프로세서(MCU) 칩을 사용한 아두이노는 여러 센서들과 각종 주변 장치를 쉽게 연결하고 상호 통신할 수 있도록 만든 보드다.
라즈베리파이의 경우 브로드컴의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사용하고 있으며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다. 초보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그동안 아두이노와 라즈베리파이가 아이들의 교육용 컴퓨터로 주료 활용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IoT 관련 제품 개발에 도입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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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픈소스 하드웨어는 IoT 관련 스타트업들이 보다 쉽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한다. 일반 컴퓨팅 장비보다 값이 싸고 다루기 쉽기 때문이다.아두이노는 20~30달러에 구매가 가능하며 TI의 비글본 블랙의 경우 45달러에 판매된다.
신동형 LG 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새롭게 열리는 IoT는 하드웨어 스타트업들에게 비상할 수 있는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면서 “과거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만 가능했던 하드웨어 영역에도 스타트업들이 쉽게 뛰어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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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장은 서울시 정보화 정책을 총괄하는 최영훈 서울시 정보화기획관이다. 심사위원으로는 김정권 순천향대 창업교육센터 교수·이승윤 ETRI 표준화연구소 실장·박은우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심사역·최재규 매직에코 대표이사·손지현 SK텔레콤(017670) 컨버전스테크랩 부장·조응호 LG유플러스(032640) 솔루션 사업팀장·이정신 삼성SDS(018260) 전략기획팀 부장·김균홍 LG CNS 미래사업인큐베이팅 부장·최철원 SK C&C(034730) 융합기술개발팀 부장 등이 참여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개발자는 4월24일까지 홈페이지(www.sba.seoul.kr)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아이디어 선정 심사를 통과한 20개 팀 내외를 대상으로 한 달 동안 멘토링 교육을 진행한 뒤 6월 5일부터 6일까지 무박 2일 동안 현장 해커톤을 진행한다. 총 19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입상팀에게는 중소기업청 융합R&D현장기획 지원사업 연계 지원·창업공간(스마트오피스 6개월~1년) 지원·벤처캐피탈 및 엔젤 대상 투자유치 IR지원·서울시창업지원센터 입주 신청 시 가점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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