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서 못 판다”…삼성, 갤럭시S24 사전 개통 8일 연장

사전예약 수량, 준비된 물량 초과
  • 등록 2024-01-26 오후 7:36:29

    수정 2024-01-27 오전 9:24:06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삼성전자가 자사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 사전 예약 개통 기간을 다음 달 8일까지 연장했다.

지난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에서 참관객들이 갤럭시S24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는 이동통신사를 통해 갤럭시S24 시리즈를 사전 예약한 고객들의 개통 기간을 1월 31일에서 2월 8일까지로 연장한다고 26일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회사 측은 “갤럭시S24 시리즈 사전 예약 수량이 준비된 물량을 초과했다”며 원하는 모델로 개통이 어려운 고객을 위한 조처라고 설명했다.

자급제 제품을 예약한 고객은 개통 여부와 상관 없이 갤럭시S24 시리즈를 수령하고, 다음 달 29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혜택을 신청하면 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달 19∼25일 진행한 갤럭시 S24 시리즈 국내 사전 예약에서 전작 대비 11% 이상 증가한 약 121만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갤럭시S23’ 시리즈의 109만대를 뛰어넘은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사전 예약 판매 신기록이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오는 31일 공식 출시된다. 판매가는 기본 모델 115만5000원, 플러스 모델 135만3000원, 울트라 모델 169만8400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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