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조현병 추정 10대, 이웃 70대 노인 흉기 휘둘러 살해

  • 등록 2019-04-24 오후 1:53:55

    수정 2019-04-24 오후 1:53:55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는 사진. 출처=이미지투데이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경남 창원에서 10대가 흉기를 휘둘러 이웃 할머니를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남 창원마산중부경찰서는 18살 A군을 살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은 24일 오전 9시쯤 경남 창원시 마산 합포구 추산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위층에 사는 75세 할머니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 아버지는 경찰 조사에서 A군이 조현병 진단을 받고 약을 먹은 적이 있다고 진술해, 경찰이 정확한 병력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최근 1년간 A군과 관련한 112 신고 접수 건은 없다고 밝혔다.

경찰조사에서 A군은 할머니가 머릿속으로 들어온다는 등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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