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금융계열사 GE캐피털은 마일스톤항공그룹을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인수가격은 25억달러(약 2조68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GE 캐피털이 인수를 추진중인 마일스톤은 헬리콥터 임대시장에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마일스톤은 일반 탑승용부터 석유굴착 플랫폼용, 재난구조용 등 다양한 목적의 헬기와 이를 조종할 수 있는 조종사를 임대해 주고 있다.
GE캐피털 제트기 임대사업의 지난해 매출은 8억9600만달러로 2012년 매출(12억달러)보다 25.3% 가까이 줄어들었다. 제트기 임대사업 자산 규모는 459억달러로 GE캐피털 전체 사업에서 약 9%로 크진 않지만 구조조정 과정에서 없어서는 안될 핵심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