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고객에겐 무한 감동을, 주주에겐 최고 만족을 , 임직원에겐 행복을 주는 명품 보험사를 만들겠다.”
| 메리츠화재는 25일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에서 창립 9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송진규 메리츠화재 사장이 기자들에게 90주년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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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송진규
메리츠화재(000060) 사장(사진)이 창립 90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메리츠화재는 1922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보험사로 2005년 동양화재에서 메리츠화재로 사명을 바꿨다. 메리츠화재는 창립 90주년을 맞아 손해보험업계 최고의 수익성 확보 등 내외적인 품격 만들기에 들어갈 방침이다.
송 사장은 “올해 당기순이익 1950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 20%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며 “지난해 매출 4조원 시대를 연 데 이어 자산 규모도 1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먼저 온라인 자동차보험은 온라인센터 확대를 통해 현재 3%대 후반인 시장 점유율을 더 높이고, 일반보험은 리모델링을 통해 우량 핵심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핵심거점 확대를 비롯해 각종 업무를 소비자 입장에서 재정비하고, 인기를 끌고 있는 메리츠 걱정인형을 활용한 마케팅에도 나설 예정이다. 그는 “걱정인형 관련 상품을 판매할 때 라이선스 비용을 받는다”며 “수익금은 전액 소외이웃을 위한 걱정나눔 프로젝트에 쓰인다”고 소개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10일 90주년을 기념해 신상품인 ‘케어프리 M-바스켓(Basket) 보험’을 내놨다. 보장과 저축·연금·자동차 등 모든 위험을 하나의 계약으로 묶은 결합상품으로 판매 2주 만에 41억원의 실적을 올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