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最古에서 명품 보험사로

송진규 사장, 창립 90주년 간담회.."명품 보험사 만들겠다"
  • 등록 2012-09-25 오후 5:12:29

    수정 2012-09-25 오후 6:46:25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고객에겐 무한 감동을, 주주에겐 최고 만족을 , 임직원에겐 행복을 주는 명품 보험사를 만들겠다.”

메리츠화재는 25일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에서 창립 9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송진규 메리츠화재 사장이 기자들에게 90주년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25일 송진규 메리츠화재(000060) 사장(사진)이 창립 90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메리츠화재는 1922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보험사로 2005년 동양화재에서 메리츠화재로 사명을 바꿨다. 메리츠화재는 창립 90주년을 맞아 손해보험업계 최고의 수익성 확보 등 내외적인 품격 만들기에 들어갈 방침이다.

송 사장은 “올해 당기순이익 1950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 20%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며 “지난해 매출 4조원 시대를 연 데 이어 자산 규모도 1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먼저 온라인 자동차보험은 온라인센터 확대를 통해 현재 3%대 후반인 시장 점유율을 더 높이고, 일반보험은 리모델링을 통해 우량 핵심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핵심거점 확대를 비롯해 각종 업무를 소비자 입장에서 재정비하고, 인기를 끌고 있는 메리츠 걱정인형을 활용한 마케팅에도 나설 예정이다. 그는 “걱정인형 관련 상품을 판매할 때 라이선스 비용을 받는다”며 “수익금은 전액 소외이웃을 위한 걱정나눔 프로젝트에 쓰인다”고 소개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10일 90주년을 기념해 신상품인 ‘케어프리 M-바스켓(Basket) 보험’을 내놨다. 보장과 저축·연금·자동차 등 모든 위험을 하나의 계약으로 묶은 결합상품으로 판매 2주 만에 41억원의 실적을 올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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