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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이동통신 사업자를 준비했던 알뜰폰 회사 스테이지파이브(대표이사 서상원)가 신속한 경영 전략 변화를 통해 분기 첫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243억 원으로, 주요 사업인 알뜰폰(MVNO)와 글로벌 로밍 서비스의 가입자 증가 및 비용 효율화를 통한 공통비 감소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을 내며 턴어라운드했다. 지난 7월 말 정부의 주파수 할당 최종 취소 처분 이후 경영 정상화를 위한 빠른 태세 전환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스테이지파이브의 알뜰폰은 가입부터 개통, 조회 등 모든 과정을 100%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작년 2월 출시한 올인원 통신 앱 핀다이렉트는 ▲요금제 가입 및 개통 ▲사용 현황 조회 ▲내 폰 진단 및 시세 조회 ▲해외 데이터 로밍 가입 및 현황 조회 등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꾸준한 가입자 성장으로 9월 말 41만 명을 돌파했다.
서상원 스테이지파이브 대표이사(CEO)는 “제4이동통신 사업은 취소되었지만 우리는 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클라우드 기반 코어망 등 최신 이동통신 기술을 확보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인 혁신적인 서비스와 요금제를 치열하게 고민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Full MVNO(설비를 갖춘 알뜰폰) 사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동시에 글로벌 제조사인 폭스콘과 공동 개발한 중저가형 폴더블폰 등 단말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통해 고객 선택권을 확대하여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