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신임 관장에 장상훈 학예연구관

한국박물관사 전문가
유인촌 장관 "국립민속박물관 세종 시대 적임자"
  • 등록 2024-05-07 오후 3:54:39

    수정 2024-05-07 오후 3:54:39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국립민속박물관 신임 관장으로 장상훈 학예연구관을 임용한다고 7일 밝혔다.

유인촌(왼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회의실에서 장상훈 국립민속박물관 관장에게 임용장을 전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장상훈 신임 관장은 서강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레스터 대학 박물관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한국박물관사 전문가다.

1995년 국립중앙박물관에 입사해 전시과장, 어린이박물관과장, 국립진주박물관장 등을 두루 거쳤다.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동산문화재분과) 전문위원을 지냈다. 2024년부터는 한국고지도연구학회 회장을 맡으며 학계에서 연구자로 인정받고 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신임 장상훈 관장은 한국박물관의 역사에 관한 전문 식견을 갖추었고 오래도록 박물관 현장에서 깊은 실력을 쌓았다. 특히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 사업을 추진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립민속박물관의 세종 이전을 이끌 적임자이다”라며 “국립민속박물관 세종 시대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와 기초를 튼튼하게 다지는 데 힘써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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