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CGI대체투자운용은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역세권에 있는 ‘센터포인트 서초’ 매각을 진행 중이다.
KCGI대체투자운용은 빠르면 이달 말 매입의향서를 접수받은 다음 우선협상대상자(우협)를 선정하고 올해 말 딜클로징(거래종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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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대상인 업무시설의 경우 현재 임대율 100%로 메가스터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근로복지공단 등 우량 임차인들이 입주해 있다. 상층부에는 업무시설, 하층부에는 판매 및 근린생활시설로 이뤄져 있고 건물 중층부에는 공유 정원이 조성돼 있다.
하지만 새로 준공된 스케일타워에 현대자동차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며 올 하반기 사옥 이전을 계획하고 있어 이를 반영한 실질 공실률은 0.4% 수준이다.
‘프라임 빌딩’이란 서울 3개 주요 업무권역인 도심권역(CBD), 강남권역(GBD), 여의도권역(YBD)에 위치한 연면적 3만㎡ 이상 빌딩 중 상대적으로 우수한 빌딩을 뜻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에 매각되는 KCGI대체투자운용 보유 지분가치는 약 24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임대료가 매입 당시보다 상당폭 상승한 것이 가치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재건축 기대감까지 반영된다면 지분가치는 추가적으로 상승할 여력이 높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