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숲과 사람의 공존' 돕는 시니어 산촌학교 개설

  • 등록 2016-05-10 오후 2:37:06

    수정 2016-05-10 오후 2:37:06

[이데일리 유근일 기자] 유한킴벌리는 ‘숲과 사람의 공존’ 캠페인 실천을 위한 ‘시니어 산촌학교’를 개설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니어 산촌학교는 귀·산촌으로 인생 이모작을 꿈꾸는 베이비붐 세대에게 숲에서 새로운 삶을 설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유한킴벌리와 생명의숲, 국립산림과학원이 함께 진행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산촌의 실제 생활과 귀·산촌 과정을 미리 경험하고 산촌에 정착할 수 있는 방법을 탐색할 수 있게 구성됐다. 1달여간 현장체험을 포함한 50시간 내외의 교육 일정으로 두 차례 진행된다. 교육은 다음달 15일부터 진행된다.

신원섭 산림청장의 ‘숲의 가치와 철학’ 특강을 시작으로 김진순 코리아루트 대표에게 백두대간과 함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국립수목원장을 지낸 신준환 박사와 조연환 한국산림아카데미 이사장, 김남균 임업진흥원장 등의 강의가 이어진다.

유한킴벌리 최규복 사장은 “시니어 산촌학교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이 꿈꾸는 숲과 사람, 문화가 공존하는 숲을 만들어 가는 것은 물론, 우리사회 발전의 초석이 된 베이비부머 세대가 더욱 능동적으로 삶을 설계하고 행복을 추구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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