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후보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경선방식을 수용한다고 발표하고 야권단일화협상에 들어갔다. 더민주 이정국 후보과 5일 11시부터 실무협상을 시작해 2차례 실무협상과 1차례 후보자간 면담이 이루어졌으나 최종 협상에는 실패하고 말았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 후보 측은 지난 3월 23일 공표된 심재철 후보 대 정진후 후보의 안심번호를 통한 양자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했다. 소수정당에는 상당히 불리한 야권단일화를 수용했지만 더민주 후보측에서 안심번호 경선방식을 신뢰하지 못하는 점이 너무나 안타깝다”고 했다. 정 후보는 이어 “오히려 이 후보측은 양보하는 방식의 단일화를 제안했다”며 “정정당당히 겨루는 방식으로 단일화를 하고자 했지만 전 국민의 열망과 안양시민들의 염원을 이루지 못해 너무나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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