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신약 '카나브' 고혈압약 단일제 매출 1위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보령제약(003850)은 고혈압 신약 ‘카나브’가 국내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단일제부분 월 매출 1위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의약품 통계 업체 유비스트의 자료에 따르면 카나브는 지난달 24억7000만원의 처방실적으로 ‘올메텍’(23억6000만원)을 제치고 단일성분 제품 중 1위에 올라섰다.

올메텍은 다이이찌산쿄와 대웅제약이 공동으로 판매중인 제품이다. 카나브와 올메텍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의 ‘아타칸’, 노바티스의 ‘디오반’ 등이 뒤를 이었다.

복합제를 포함한 고혈압의약품 전체시장에서는 카나브는 시장점유률 3.3%로 5위에 랭크됐다. 카나브와 이뇨제를 결합한 복합제는 지난해 9월 동화약품이 출시했고, CCB 계열 제품과의 복합제는 현재 임상 3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보령제약 측은 “국산신약이 관련 질환 시장에서 글로벌 의약품들을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은 국산신약의 상업적 성과와 경쟁력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성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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