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테크넷, 지난해 매출↑..엔화 약세로 영업익↓

  • 등록 2014-02-11 오후 5:28:10

    수정 2014-02-11 오후 5:42:20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정보보안업체 윈스테크넷(136540)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액은 72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 당기순이익은 129억원으로 3% 증가했다.

지난해 통신, 공공분야 등 내수 핵심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54% 늘어 실적을 견인했으며 유지관리와 관제 매출이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는 엔화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마진 감소와 인원 증가에 따른 고정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수출 관련 환헷지 노력 등으로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김대연 윈스테크넷 대표는 “지난해 엔화약세가 이어지면서 동일한 매출을 올려도 환율차이로 인해 이익이 줄었다”며 “올해에도 수출에 핵심역량을 집중하고 보안과 APT 공격대응솔루션, 개인영상정보보안 등 신규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 국내외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윈스테크넷이 올해 매출 840억 원 영업이익 170억 원 목표로 실적 전망도 발표했다. 이는 각각 지난해 대비 매출액 16%, 영업이익 37% 증가한 수치다.

윈스테크넷은 올해 △고성능 10G·40G 제품군의 시장확대 △신제품 APTX (APT공격대응솔루션) 및 VPM(개인영상보안) 신규매출 △일본 유통채널 및 고객 다변화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보안SI 매출 등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의 고른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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