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K-FEZ(Korean Free Economic Zones) DAY in Singapore’(한국 경제자유구역의 날)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지 기업, 벤처캐피털(VC), 금융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경기, 광양만권, 부산진해, 울산, 인천 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으로 구성된 출장단이 우리나라 경제자유구역(경자구역)을 홍보했다.
싱가포르는 세계적인 국부펀드인 GIC(Government of Singapore Investment Corporation)와 테마섹(Temasek)을 통해 미국, 아시아 등에 활발하게 투자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셀트리온(068270) 등 우리나라에 대한 누적 투자액도 330억 달러에 달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싱가포르 투자가들에게 경자구역 전반을 소개하고, 싱가포르 투자자들과 경자청 간의 1대1 개별 면담도 진행했다. 행사에는 주요 투자기업 50여 개사가 방문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아시아의 큰손들이 몰려있는 싱가포르를 직접 찾아 경자구역을 홍보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