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부산광역시 북구 덕천동 갤러리 유피(Gallery UP)는 오는 8월 3일까지 2024년 최하나 작가의 ‘Philosophising: 철학적 사유’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 (사진=갤러리유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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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나 작가는 물감이 아닌 타블렛PC에 디지털로 페인팅한다. 작업방식은 ‘Archival Pigment Print’를 뜻하는 아카이벌 디지털 판화 기법으로, 초미립자의 잉크를 뿌려서 인쇄하는 기술이다.
작가는 “현대의 사회는 예전에 인류가 경험했던 사회와는 비교도 되지 않은 속도로 변화되어 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변화를 맞이하는 사회 속에서 사회인의 스트레스 또한 누적되어간다”며 “이 피로에 의해 디스토피아적 콘텐츠가 더욱 각광받고 있으며, 떠다니는 미디어와 매체에서 왜곡된 사실 즉, 실재가 우리의 진정한 유토피아가 되었다. 이 ‘허상’을 현실세계에 투영함으로써 실재보다 더 실재에 가까운 그들의 이상향 또는 현실의 양면성을 나타내고자 했다”고 작가노트를 통해 설명했다.
| 최하나 작가 (사진=본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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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작가는 낯설고 생소한 환경에서 다시각적으로 해석할수 있는 스토리를 작품에 담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