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파는 사람들 대표 채환, '2023 청도군 자랑스러운 군민상' 수상

  • 등록 2023-11-03 오후 2:53:52

    수정 2023-11-03 오후 2:53:52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공익법인 희망을 파는 사람들 대표 채환이 ‘제27회 청도군민의 날 및 제72회 군민체육대회’ 개막식에서 ‘2023 청도군 자랑스러운 군민상’을 수상했다.

채환은 1997년 자살예방 프로젝트 ‘희망을 파는 콘서트’ 및 ‘마음치유 프로그램 귓전명상’을 시작으로 2015년 공익법인 희망을 파는 사람들을 설립했다. 현재 서울,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미국 뉴욕, 캄보디아 지부를 설립하여 다양한 공익활동으로 희망세상 만들기 프로젝트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2023년에는 ‘청소년 희망키움 장학금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의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장학금 전달로 지역 인재 육성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 청도군 자랑스러운 군민상 사회·복지부문’을 수상하게 되었다.

공익법인 희망을 파는 사람들은 현재 전국 15개 지역에서 많은 분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거리모금 캠페인, 서울역 및 부산역 노숙인 지원, 홀몸어르신 및 취약계층 지원 봉사를 매월 진행 중이다. 뿐만 아니라 2018년에는 해외로 봉사활동을 확대하여 캄보디아 깨끗한 식수를 위한 귓전수 우물건립, 정글숲 가로등 설치 및 해외 청소년 교류활동, 미국 한인 및 미혼모 치유 콘서트 등의 활동으로 희망을 전하고 있다.

희망을 파는 사람들 대표 채환은 “고향 경북 청도에서 의미 있는 상을 주셔서 참 감사하다”며 “12살 때부터 혼자 살아오다 보니 어려운 가정생활로 힘든 유년기를 보내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꿈꿨다.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희망을 파는 사람으로 살아가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채환은 서울,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10개 도시에서 전국 순회강연 ‘마음의 숲’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다가오는 12월에는 미국 뉴욕과 포틀랜드, 캐나다 윈저에서 해외 순회강연과 치유 콘서트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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