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대구 자율주행차 인프라구축 사업 수주

  • 등록 2020-08-11 오후 2:44:50

    수정 2020-08-11 오후 2:44:50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현대오토에버(307950)는 ‘대구광역시 5G V2X 기반 서비스 실증 관련 인프라 구축 2차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구 테크노 폴리스 지역 및 수성알파시티 내에 자율주행차량의 안전한 주행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안정화 기간을 포함해 내년 초에 마무리하는 일정으로, 약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 범위는 인프라 구축(영상돌발상황검지기, RSU 등 노변 장치 및 WAVE 단말기· 센터인프라장비)과 센터 시스템 구성(관제시스템 네트워크 구성 수집 데이터 연계) 등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지속해서 모빌리티 사업 범위를 지속해서 확장하는 한편,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 System)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이번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

자율주행이 고도화하려면 자동차뿐만 아니라 도로도 지능화해야 한다. 즉, 자율주행의 한 축이 자동차라면 다른 한 축은 도로라는 것이다. 카메라와 라이다(Lidar), 레이더(Radar) 등의 센서 기술의 발달로 자동차가 지능화한다면 도로 역시 그에 따르는 핵심 기술이 발전돼야 한다는 것이 현대오토에버측 설명이다.

이러한 도로 측면에서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V2X(Vehicle to Everything)가 구현된 도로에서 자동차는 신호등, 중계기 등 교통 인프라를 통해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게 된다. 또 자동차가 차선을 변경하거나 충돌할 때, 사각지대가 나타나는 경우 등 돌발 상황을 자동차에 알려줘 더 안전한 자율주행의 기반이 된다.

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는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과 K-City, 고속도로 C-ITS 실증 사업 등 C-ITS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대구시가 선도하는 자율주행 도시로 도약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주행차 기반 미래 교통 솔루션 제공 사업자로서 사업확장에 발을 맞춰 ‘자율주행 지원 융합기술 플랫폼’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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