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은 모바일을 포함한 인터넷뱅킹으로 입·출금 등 금융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말 현재 국내 18개 은행과 우체국의 인터넷뱅킹 등록고객 수는 1억5923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모바일뱅킹 등록고객 수는 전년동기 대비 1억2095만명으로 15.5% 늘었다.
지난해 모바일뱅킹을 포함한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입출금·자금이체 서비스 이용 비중은 전체의 59.3%를 기록했다. 지난 2018년 53.2%보다 늘어난 수치다. 은행 창구의 업무처리 비중은 7.9%로 전년동기 대비 0.9%포인트 낮아졌다.
조회서비스 이용에 있어서는 인터넷뱅킹 업무처리 비중이 90.3%로 절대적이었다. CD·ATM기와 텔레뱅킹은 각각 1.8%와 1.5%였고, 창구 처리비중은 6.4%였다.
한편 지난 2019년 모바일뱅킹을 포함한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조회·자금이체·대출신청서비스 이용건수와 금액은 각각 1억5600만건과 48조800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1.7%와 2.7% 늘었다. 모바일뱅킹 이용건수는 9700만건, 금액은 6조4000억원으로 각각 29.3%와 19.6% 증가했다.
| 한국은행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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