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朴, 국민 기대 무참하게 저버려…즉각 탄핵해야”

“朴, 국회에 공 넘겨 시간 끌 수 있다고 생각”
  • 등록 2016-11-29 오후 3:17:13

    수정 2016-11-29 오후 3:25:23

김용태 무소속 의원. (자료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김용태 무소속 의원은 29일 박근혜 대통령 3차 대국민담화에 대해 “역시 국민의 기대를 무참하게 저버렸다. 국회는 정기국회 안에 바로 탄핵 의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을 선도 탈당한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 대통령은 도대체 자신이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모르고 있다. 국회에 어물쩍 공을 넘겨 시간을 끌 수 있다고 생각하나 본데 어림도 없는 소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더 이상 주저할 이유가 없다. 법 안 지키는 대통령에 맞서 법 만드는 국회는 법대로 하자”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만약 어정쩡하게 시간을 보낸다면 국민은 광화문이 아니라 여의도로 모일 것이다. 그리고 국회를 해산시킬 것”이라며 “역사와 국민이 국회를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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