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현안브리핑을 통해 “50명에 불과한 외국인투자촉진법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무려 1만4000명으로 뻥튀기 한 것이 드러나서 망신을 사고 있는 가운데 정 총리가 ‘크루즈산업 육성·지원법’의 조속 처리를 촉구하면서 언급한 경제효과 부분도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의 목표치에 최대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정 총리는 대국민담화를 통해 ‘크루즈산업 지원법은 2년내 100만명의 관광객 추가 방문과 함께 1조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지만, 주무부처인 해수부의 통계를 보면 2년 뒤인 2015년 1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을 뿐이고, 주무부처의 목표치보다 무려 2배나 많은 200만명을 총리가 국민들 앞에 아무런 근거도 없이 뻥튀기 발표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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