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남양주 최고 '먹골배' 전시…배 활용 김치도 선보여

19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서 '농업기술대전' 열려
최고품질 먹골배 전시…배-김치 만남 행사도
  • 등록 2024-10-17 오후 2:31:20

    수정 2024-10-17 오후 2:31:20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이번 주말 남양주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먹골배’의 다양한 모습이 공개된다.

경기 남양주시는 오는 19일 체육문화센터에서 ‘제25회 남양주시 농업기술대전’과 ‘먹골배와 김치의 만남’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심사위원들이 먹골배를 살펴보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4년 남양주먹골배 품평회’를 개최했다.

품평회는 남양주시의 대표 과일인 남양주먹골배의 상품성을 평가하고 우수한 과일을 선발해 농업인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모양새와 균일도, 착색정도를 평가하는 외관 심사를 진행했으며 진접읍의 서정원 농가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정원 농민이 생산한 먹골배는 농업기술대전에서 전세계 다양한 품종과 함께 전시한다.

이와 함께 시는 농업기술대전의 부대행사로 진행하는 ‘먹골배와 김치의 만남’에 출전 할 ‘먹골배 김치 경연대회’도 개최했다.

남양주시가 주최하고 경기도가 주관해 열린 대회는 남양주먹골배김치 페스타의 대표 행사로, 남양주시의 특산물인 먹골배, 깻잎, 부추 등을 활용한 김치를 발굴하고 전통 김치 문화를 계승하는 의미를 담았다.

먹골배 김치 경연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예선심사를 통해 선정된 총 8명의 참가자는 본선에서 먹골배와 같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창의적인 김치 요리로 실력을 겨뤘다.

‘먹골배 부추김치’를 선보인 장하선 씨가 금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은상은 ‘한입 배김치’ 김문순 씨가 차지했다.

시는 19일 열리는 본행사에서 수상작들에 대한 시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홍지선 부시장은 “최근 K-푸드 열풍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만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 품질의 먹골배와 이를 활용한 김치가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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