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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5원 내린 1316.0원에 개장했다. 장 내내 환율은 1310원 중반대에서 등락을 오가며 좁은 레인지 안에서 움직였다.
이날 저녁 10시 반께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가 발표된다. 소비자물가는 전달과 같은 수준을 보여 2개월 연속 보합 수준에 머무르고, 전년 대비로는 3.1% 올라 전달의 3.2% 상승에서 소폭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달 대비로는 0.3% 올라 10월의 0.2% 상승에서 소폭 오르고, 전년 대비로는 4% 올라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계은행 딜러는 “수급도 특별한게 없고 국채 금리가 아래로 내려오면서 환율도 소폭 내린 듯 하다”며 “FOMC 전까지는 환율이 방향성을 보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FOMC에서 점도표 변화와 다음주 일본은행(BOJ)의 정책 변경 가능성이 시장의 변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700억원대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10억원대를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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