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내년도 생활임금 시급 1만1040원 결정

[평택=이데일리 황영민 기자]평택시 내년도 생활임금이 올해보다 3.5% 인상된 시급 1만1040원으로 결정됐다.

평택시청 전경.(사진=평택시)

20일 경기 평택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열린 평택시 노사민정협의회에서 결정된 이같은 2024년도 평택시 생활임금은 올해 시급 1만670원보다 3.5% 높고, 정부에서 발표한 2024년도 최저임금 9860원에 비해 11.97% 높은 수준이다. 이번에 결정된 생활임금은 평택시 조례에 따라 9월 30일 고시될 예정이다.

또 이날 노사민정협의회에서는 2024년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으로 5개 세부사업을 의결했으며, 탄소중립 및 노동전환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2024년 평택시의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최저임금 인상률인 2.5%보다 상향된 3.5%를 인상해 물가 상승 및 실질소득 감소 등으로 어려워진 평택시 노동자의 생활 안정 및 삶의 질과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