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더민주 부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정부는 오는 7월부터 맞춤형 보육을 시행하기로 했다. 맞춤형 보육은 전업주부 영아 (만 0~2세) 자녀의 어린이집 이용시간을 1일 6시간으로 제한하는 것이 골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부대변인은 “정부는 맞춤형 보육에 대해 ‘영아 가정양육 촉진 및 필요에 맞춘 다양한 보육지원’을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어린이집 이용시간을 전업주부에게만 제한하는 것과 가정양육 촉진, 다양한 보육지원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의문스럽다”고 꼬집었다.
어린이집 이용시간이 축소되면 결국 보육서비스 질의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 부대변인은 “전업주부 자녀의 어린이집 이용시간이 축소되면 어린이집에 지원되는 보육료 지원이 줄어들게 된다. 보육교사의 근무와 기본 시설 운영은 종전처럼 유지돼야 하기 때문에 보육환경 악화 등이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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