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레tv서 고화질 방송 서비스 한다

  • 등록 2013-12-02 오후 3:29:09

    수정 2013-12-02 오후 3:29:09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KT(030200)가 고화질 방송서비스 대열에 합류했다.

KT미디어허브는 “IPTV서비스인 올레tv에서 방송 송출 최대 대역폭을 기존 10Mbps에서 12Mbps로 20% 넓혀 보다 선명한 화질로 서비스를 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방송 송출 대역폭은 일종의 도로다. 도로가 넓을수록 교통이 원활한 것처럼 대역폭이 클수록 고화질 방송이 끊김 없이 송출할 수 있다. 기존에 LG유플러스(032640)가 10Mbps로 방송을 했는데, KT가 이보다 대역폭을 더 넓힌 것이다. KT는 이를 ‘광대역 풀HD’방송 서비스라고 명명했다.

IPTV는 지상파방송사로부터 원본소스를 받아 별도의 인코더를 통해 압축해서 파일을 전송한다. 대역폭이 좁을수록 압축을 더 크게 해야하는데 그만큼 화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KT는 신규 구축한 인코더로 압축효율을 향상시키고 대역폭을 확대해서 화질을 좀더 개선한 셈이다.

KT는 일단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KBS1, KBS2, SBS, MBC, EBS 등 지상파 채널에 우선 적용할 방침이다. 이후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으로 점차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배효승 기술전략팀 팀장은 “연구소에서 측정한 결과 IPTV의 경우 7~12Mbps사이에서 화질 개선효과가 나온다”면서 “압축 효율이 높은 인코더를 사용해 시청자가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화질 개선을 했다”고 설명했다.

움직임이 적은 방송보다는 음악프로그램이나 스포츠 같은 프로그램에서는 화질이 개선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평가다. 배 팀장은 “광대역 풀HD로 영상을 수신하면 화면 일그러짐이나 뭉게짐, 경계선이 흐려지는 현상 등이 사라져 화질이 현격히 개선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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