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성신여대는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이 지원하는 2024년 2학기 ‘대학생을 위한 통일 특강 및 통일 강좌 지원 사업’에 두 부문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 지난 5월, 2024학년도 1학기 통일 특강 현장학습으로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찾은 성신여자대 학생들과 교수. (사진 제공=선신여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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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대학의 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해 대학생을 위한 통일 특강 및 통일 강좌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업은 특강·현장학습 중심의 ‘통일 특강 지원 사업’과 통일담론·북한 실상 교육 등 강좌 중심의 ‘통일 강좌 사업’ 2개 분야로 구성된다. 성신여대는 2개 사업에 모두 지원해 창의융합교양대학이 ‘통일 특강 사업’을, 정치외교학과가 ‘통일 강좌 사업’에 각각 동시 선정됐다.
성신여대 창의융합교양대학은 통일 특강 지원 사업에 연속 4학기 선정됐다. 지난 2023년 1·2학기 및 2024년 1학기에 ‘통일 특강’ 사업에 선정돼 전문가 특강과 현장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통일의식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는 ‘통일 강좌 사업’ 신규 선정을 계기로 재학생들의 통일의식을 제고하고 통일교육 저변을 확대할 예정이다.
성신여대 통일 강좌 지원 사업을 총괄하는 임해용 정치외교학과 교수(성신여대)는 “미중 전략경쟁의 시대에 통일문제는 더욱 고차원적인 방정식으로 변환되고 있어 미국·일본·중국·러시아라는 주변 강대국들의 한반도 인식을 새롭게 검토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성신여대는 이번 통일 강좌를 통해 한반도 문제해결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