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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토지 분양이 80% 완료된 상태로, LH는 2016년 데상트 R&D센터를 유치해 2018년부터 R&D센터를 운영 중이다. 또한 해외 대학 및 기업이 명지국제신도시로 이전해 올 수 있도록 외국인학교용지, 복합시설 용지 등을 공급해, 부산시 등 관련 기관에서 해외 기관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LH, 부산시,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명지 국제신도시에 연면적 4만5000㎡ 규모의 바이오 R&D센터를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LH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 올 하반기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해 R&D센터 부지를 공급하고, 부지 확보에 필요한 행정적 절차 등을 지원한다. 부산시와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은 건축 등 관련 행정과 인허가 절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바이오 R&D센터는 백신 기술 개발 등을 위해 5년간 1억 5200만 달러(1680억원)를 투자하고, 석박사급 195명을 포함해 총 209명의 인력을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 인재 50% 이상 채용 △채용형 인턴쉽 운영 △오픈 이노베이션 등을 통해 11개 대학, 바이오 벤처기업, 연구기관과도 연계해 산·학·연 동반성장과 지역상생을 위해 노력한단 목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명지 국제신도시에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바이오제약 기업의 R&D센터가 설립됨으로써, 코로나19 백신 개발 등 국내 바이오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것이란 게 LH 기대다.
LH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병을 겪으며 백신과 치료제를 생산하는 바이오 산업의 중요성을 전 세계가 다시금 깨달은 시점에서 LH가 바이오 R&D센터 건립에 참여하게 돼 뜻깊다”며 “하반기 R&D센터 부지를 공급해 연내 착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