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원 투자' 아시아나, 중장기 항공기종 로드맵 완성

2019~2025년 A321 NEO 25대 도입
"연료 절감과 매출 증대 효과 예상"
  • 등록 2015-02-11 오후 2:02:04

    수정 2015-02-11 오후 2:03:04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에어버스의 중소형기 A321-200 NEO(New Engine Option) 25대를 구매,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대형기 A380 도입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6대, 2017~2025년 중대형기 A350 30대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아시아나는 이번 중소형기 A321 NEO 도입을 통해 중장기 항공기 기종 로드맵을 완성했다. 차세대 성장 기반을 위한 신기종 플릿(Fleet)을 구축한 셈이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A321 NEO는 현재 같은 기종을 운영하고 있어 운항이나 정비적인 측면에서 호환이 쉽고 좌석공급력과 연료효율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며 “아시아나 네트워크 적합성, 가격, 사양, 운영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A321 NEO가 중단거리 노선 운영에 가장 적합했다”고 말했다.

내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인 A321 NEO는 길이(전장) 44.5m, 캐빈 넓이(항공기 기체 폭) 3.7m, 높이 11.8m의 중소형기다. 가격은 대당 1억1500만달러(약 1255억 원)로 아시아나항공의 총 투자금액은 3조787억 원에 달한다.

A321 NEO는 기존 A321(171석)과 비교해 항공기 도어 등 기내 레이아웃이 재배치되면서 좌석수가 180석으로 늘었으며 신형 엔진을 장착해 약 20%의 연료 절감효과 등 비용절감과 매출증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33대의 A321/A320을 운영하고 있는 아시아나는 2019년 A321 NEO 도입과 맞춰 A321-200을 순차적으로 교체한다. 새로운 A321 NEO는 종전의 일본, 중국, 동남아 노선 등 중단거리 노선 중심으로 운영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이 도입하는 에어버스의 A321-200 NEO 기종 이미지.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이 도입하는 에어버스의 A321-200 NEO 기종 이미지. 아시아나항공 제공.
▶ 관련기사 ◀
☞ 아시아나항공, 3조787억 투자 항공기 도입
☞ 아시아나항공, 작년 영업익 981억..흑자전환
☞ [특징주]아시아나항공, 강세…지난해 영업익 흑자 전환
☞ 아시아나항공, 日 미식가 위한 서울 여행상품 개발
☞ 아시아나항공, 1Q부터 실적 빠르게 개선…목표가↑-하나
☞ 아시아나, 에어버스와 A330 항공기용 FHS 계약 체결
☞ 아시아나항공 "금호석화 직무집행정지 가처분항고 기각"
☞ 일본인 방한단 1400명 아시아나로 온다
☞ 금호아시아나 "금호석화, 채권단 합의 이행하라..항소는 안해"
☞ 아시아나항공, 가족친화 인증 재연장 받아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