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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5.1원 오른 1361.0원에 개장했다. 개장가를 저점으로 환율은 상승 폭을 확대해 오전 11시께는 10원 이상 급등한 1367.7원을 터치했다. 하지만 오후에는 서서히 반락하며 1360원 초반대로 내려와 마감했다.
4월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올해 처음으로 소폭 꺾였으나, 여전히 금리인하는 쉽지 않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20분 기준 104.53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장중 104.70까지 치솟던 것에서 소폭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6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60억원대를 팔았다.
이날 장 마감 이후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을 비롯해 연준 인사들의 연설이 이어지는 만큼,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발언과 이에 따른 달러화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46억8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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