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개헌론 물꼬를 터야 국회가 책임 있는 논의를 할 수 있다. 2016년 오늘 우리에게는 1997년 IMF 체제, 그리고 한계에 봉착한 1987년 대통령 중심제를 극복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를 안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 선거일 단 하루를 위해서 5년 동안 낮에는 싸우고, 밤에는 내일 싸울 준비하는 승자 독식의 대립 정치를 해소해야 지역 갈등, 이념 갈등, 빈부 갈등을 종식시킬 수 있다”며 “개헌은 국민의 기본권 신장과 지방분권 등을 위해 정치권이 무엇을 하는가를 재정립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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