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장관은 지난 11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제2차 한-호주 외교·국방(2+2) 장관회의를 참석을 계기로 뉴질랜드와 피지 등 남태평양 주요국을 잇따라 찾아 양자회담을 가졌다.
첫 방문지인 호주에서는 이번 순방의 핵심 일정인 2+2 장관회의를 통해 공동성명 및 한-호주 안보, 국방 협력 청사진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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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양국은 외교, 국방은 물론 경찰, 사이버, 국경안보, 위기관리, 해양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범정부 차원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고, 협력의 구체방안에 합의했다.
또 존 키 뉴질랜드 총리를 별도로 예방하고 양국간 고위인사 교류, 한-뉴 FTA 비준 등 양국간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피지 장관회담에서는 우리 기업의 피지 바이오매스 발전소 사업, 한국해양연구원의 피지 해저열수광상 탐사사업, 양국간 나토비항 항만개발 협력사업 등 현재 진행 중인 양국간 주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윤 장관은 각국과 주요 역내 및 글로벌 정치·안보·경제협력체 안에서 양국간 긴밀히 협력을 유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으며, 북핵 문제 관련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윤 장관은 호주·뉴질랜드·피지 외교장관 회담에서 최근 북한의 정세와 북한 도발 및 8.25 남북합의 도출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윤 장관은 국제사회가 북핵 불용에 관한 단호하고 일관된 메시지를 발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협조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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